
샌디에이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6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7-9로 패했다.
김하성은 1회 중견수 플라이, 3회 유격수 땅볼(실책으로 출루)을 기록했으나, 2 대 8로 크게 뒤진 4회 타이후안 워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김하성은 4 대 9로 뒤진 6회 1사 1, 3루 상황에서는 앤드류 벨라티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김하성은 7 대 9로 뒤진 8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75와 17홈런 55타점 77득점 128안타, 출루율 0.365 OPS 0.793 등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중반 이후 김하성의 3타점 등을 앞세워 거세게 추격했으나, 3회까지 무려 8점을 내주는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달 들어 타격감 하락세를 보이던 김하성이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 또 멀티타점은 13경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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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5일 2루수 올-MLB팀 후보를 발표했다. KBO리그로 치면 골든글러브와 비슷한 개념이다.
양 리그를 통틀어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데, 퍼스트팀과 세컨드팀까지 선정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19년과 2020년에 세컨드팀 선정 경력이 있다.
MLB.com은 올-MLB 최유력 후보로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레인저스)과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를 선정했다.
그 다음단계, ‘컨텐더’에 김하성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오지 알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MLB.com은 “김하성은 경력 최고의 수치로 팀을 이끌고 있다. 파드레스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다.
김하성은 특별히 강한 타구를 만들지 않지만 체이스 레이트(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벗어나는 투구) 상위 93%, 헛스윙률 상위 91%로 만회한다”라고 했다.
그만큼 좋은 공, 자신의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공만 잘 친다는 얘기다.
또한, MLB.com은 “보너스로 그는 이미 31도루를 기록했고, 디펜시브 런 세이브 +10으로 2루수 4위”라고 보탰다.
공수주 겸장 2루수라는 얘기다.
김하성이 팬그래프 기준 WAR 4.4로 리그 최상위급인 이유다.
올 MLB 퍼스트팀은 못 되더라도 세컨드 팀에 도전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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