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에 빌런은 당연 1루수 매튜 배튼이다.
6회 연이은 실책으로 게임 전체를 초토화 시켰다.
김하성은 1일 미국 펫코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적시타로 타점도 추가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로 1리 낮아졌다. 시즌 52타점으로 지난해 개인 최다인 59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하성은 1루 땅볼(1회), 투수 앞 땅볼(3회), 우익수 뜬공(6회), 중견수 뜬공(7회)에 그쳤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1 대 7로 뒤진 9회말 1사 3루에서 김하성은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만 김하성은 후속 후안 소토의 병살타로 경기가 끝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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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수비 실책 3개 등 졸전 끝에 2 대 7로 졌다.
샌디에이고가 0 대 4로 뒤진 3회 1사 1,2루에서 상황이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블레이크 세이블이 투수 페드로 아빌라 옆을 지나는 땅볼 타구를 쳤고,
2루수 김하성이 백핸드 캐치를 시도하며 글러브를 뻗었지만 타구는 그 밑으로 빠져나갔다.
이어 김하성의 오른발을 맞고 중견수 쪽으로 타구가 굴절된 사이 2루 주자 데이비스가 3루를 지나 홈으로 들어왔다. 세이블은 전력 질주로 2루까지 갔다.
스코어가 0 대 5로 벌어지자 샌디에이고 홈 관중들이 일제히 야유를 보냈다.
김하성의 실책이 아니었다. 김하성 나름대로 몸을 던져가며 최선을 다한 플레이였다.
하지만 앞서 1루수 매튜 배튼의 연이은 포구 실책과 3루수 매니 마차도의 송구 실책으로 대량 실점하며 이닝이 길어지자 홈팬들도 참지 못하고 야유를 보냈다.
개인이 아니라 팀 전체를 향한 분노의 표시였지만 김하성의 아쉬운 플레이가 나온 이후 야유라 낯선 상황이긴 했다.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도 2일 김하성이 야유받은 상황을 두고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짚었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62승73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샌프란시스코와 격차가 8.5경기로 벌어져 가을야구 희망이 거의 다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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