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5에서 0.264로 약간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1회 2 대 5로 패하면서 8연승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일을 내는 듯했다.
볼 3개를 고른 뒤에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보면서 풀카운트가 된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6구째 싱커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향해 뻗어가는 시속 101.7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날렸다.
그런데 세인트루이스 좌익수 리치 팔라시오스가 머리 위로 팔을 쭉 뻗은 상태로 날아올라
담장 바로 앞에서 김하성의 타구를 낚아챘다.
6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야수들의 허를 찌르는 주루 플레이로
또 한번 샌디에이고 홈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김하성은 1사 후 제이콥 반스와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다음 타자는 최지만의 대타 개릿 쿠퍼였다.
김하성은 쿠퍼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이미 스타트를 한 상황이라 2루까지는 안전하게 들어갔고
3루수 어빙 로페스는 김하성 견제를 포기하고 곧장 1루로 송구했다.
김하성은 로페스가 곧장 1루 송구를 선택한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2루에서 속도를 늦추지 않고 3루까지 내달렸다.
세인트루이스 내야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김하성의 주루 플레이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고,
김하성은 여유 있게 3루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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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8회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으나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허무하게 아웃됐다.
10회말 또다시 끝내기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세인트루이스는 김하성을 자동고의4구로 거르고,
로사리오와 승부를 선택했다.
샌디에이고는 11회초 세이트루이스에 3점을 내줘 이날 2대 5로 패하면서 8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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